[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감독 조성희)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겁 없고, 정 없고, 기억 없고, 친구도 없지만 사건 해결은 99%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탐정 홍길동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 광은회의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세 인물의 각기 다른 매력과 강렬한 존재감이 돋보인다. 20년간 찾아 헤맨 원수의 행방을 쫓다 성가시게 커져 버린 판에 휘말린 홍길동, 혼란스러운 총격전 한복판에서 전혀 동요하지 않고 여유만만이다.
또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눈빛이 보는 이를 더욱 긴장하게 만든다. 활빈 재단의 소유주 황회장, 막대한 부로 엄청난 자선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남몰래 불법흥신소를 운영하는 그녀는 홍길동의 유일한 대화 상대이며 보스이기도 하다. 포스터 속 부하들에게 둘러싸여 있어도 황회장의 카리스마와 미모는 감출 수가 없다.
여기에 “당연한 걸 뭘 물어, 잡아와”라는 카피는 그녀의 막강한 능력을 알 수 있게 한다. 각기 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캐릭터 포스터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오는 5월4일 개봉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