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38.8%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영해 흥행에 성공한 KBS 2TV '태양의 후예' 출연진이 아쉬움이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마지막회에서는 죽음의 고비를 넘고 살아돌아온 유시진(송중기 분) 서대영(진구)이 각각 강모연(송혜교) 윤명주(김지원)과 서로 사랑을 확인하면서 시청자들과 작별했다.
송중기는 15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태양의 후예’는 저에게도 많은 의미가 있었던 작품이다"며 "제대 후 첫 드라마이기도 했고, 사전제작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좋은 제작진,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시진'이라는 인물은 장난스러우면서도 진중하고, 책임감이 강한 친구다.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태양의 후예'를 사랑해주신 모든분들과 함께한 제작진, 배우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진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달간 아낌없이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태양의 후예'를 통해 당신들을 얻었다. 죽어도 안 죽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단결"이라고 했다.
김지원은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태양의 후예’가 마지막 방송을 했다니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태양의 후예’라는 작품을 만나고, ‘윤명주’라는 멋진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한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배우 선후배들과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전한 김지원은 "사랑받는 작
송혜교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가 재회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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