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가 2%대의 종영을 했지만 뚝심은 빛났던 작품으로 남았다.
15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회 연속 방영된 ‘돌아와요 아저씨’ 15회는 4.6%, 16회는 2.6%를 기록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2%대의 아쉬운 시청률로 마감하게 됐지만, 13일 총선 여파로 한 회 결방된 것을 한꺼번에 몰아서 방영하며 시간대가 평소보다 늦어진 탓이 컸다. 또한 신드롬이라 불리고 있는 ‘태양의 후예’와 맞붙는 ‘지독한 대진운’에 방영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 사진=돌아와요아저씨 방송 캡처 |
하지만 애청자 사이에서는 ‘돌아와요 아저씨’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 비와 오연서가 제대로 작정하고 보여줬던 코믹 연기, ‘역송체험’이라는 신선한 소재, 이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죽음, 현재의 삶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낮은 시청률이 아쉽다는 반응들이 많았다.
시청률은 ‘고전’이었지만 오연서, 비의 변신은 ‘선전’했으며,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돌아와요 아저씨’의 색깔을 지키고자 했던 ‘뚝심’은 빛났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38.8%를 기록했고,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3.8%를 기록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