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가수 유승준이 한국 땅을 밟기 위한 두 번째 변론기일이 속행된다.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에서는 유승준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소재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총영사에 제기한 사증발급거부 취소소송에 대한 두 번째 변론기일이 열린다.
지난 3월4일 열린 첫 별론기일에서 유승준 측 법률 대리인은 유승준의 가족이 모두 미국으로 이민을 갔던 것을 밝히며 그가 군대에 갔을 경우 영주권을 상실하게 될 수밖에 없던 상황을 설명, “병역을 기피할 목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승준은 2001년까지 대한민국의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미국 시민권 취득과 함께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2002년 2월 인천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된 후 13년 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그는 꾸준히 한국 활동에 대한 의사를 내비쳤고,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소재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사증발급거부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