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송중기가 ‘태양의 후예’ 출연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는 송중기의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송중기는 촬영하며, 도움을 많이 받은 출연진으로 송혜교부터 진구, 그리고 강신일, 데이비드 맥기니스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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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송혜교, 사실 넘볼 수도 없는 선배다. 이런 분이 계속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괜히 송혜교가 아니 구나’ 싶었다. 굉장히 배려를 많이 해주는 사람이다. 연기 스타일도, 외적으로도 그렇다”며 “15회 16회에 방송을 보면, 강모연(송혜교 분)의 감정신이 많았다. 그 장면은 내가 부상당해서 요양하고 있을 때 몰아서 찍은 거다. 미리 스케줄을 조정해서 다 찍어 논 장면이었다. 감정 잡기 힘들었을 텐데, 본인이 스케줄 조정까지 해줬다. 여러 가지로 담대한 성격이다. 그런 점에서 많이 배웠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송중기는 “진구는 영화를 많이 하고 작품을 많이 해서 그런지, 형님의 여유로움이 있다. 내가 뭘 해도 다 받아주겠다는 자세다. 나도 나중에 후배랑 연기하면 ‘저렇게 해야지’ 싶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아구스 역을 맡은 데이비드 맥기니스 배우에게도 고맙다”며 “힘든 현장이었을 텐데, 열정이 대단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극중 유시진으로 분한 송중기는 드라마의 중심에서 ‘태양의 후예’ 열풍을 일으켰다는 평을 들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