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꽃미남’ 수식어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였다.
송중기는 15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영 인터뷰에서 “‘꽃미남’이라는 수식어는 절대 버리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30대로 보이지 않는 도자기 같은 ‘꿀피부’로 유명하다. 인터넷 상에서는 “여자들도 부러워하는 아기 피부”라는 우스갯소리가 퍼졌을 정도다.
이날 송중기는 “배우한테는 외모 역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노화 현상을 최대한 줄일 수 있게 피부 관리를 열심히 할 것”이라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외모를 가꾸는 만큼 내면도 열심히 단련시킬 것이라는 다짐도 덧붙였다. 또 그는 “물론 연기 또한 열심히 공부하겠지만, 배우는 연기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송중기는 “하지만 꽃미남 이미지가 작품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과감히 버릴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에서 내전과 천재지변을 겪고 있는 가상의 국가 우르크에 파병된 특전사 대위 유시진로 분했다. 능청스러움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마성의 매력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폭발적인 사랑
‘태양의 후예’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송중기는 브라운관이 아닌 스크린에서 팬들을 만난다. 현재 그는 일제강점기 당시 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을 소재로 한 영화 ‘군함도’ 촬영에 한창이다. ‘태양의 후예’에 이어 또 다시 군인 역할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