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송혜교가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에 한글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한다.
최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을 맞아 중국 후난성 창사의 임시정부청사에 한글안내서 1만부를 제작·기증한 송혜교는 다음 한글안내서 기증처를 자유의 여신상으로 정했다. 송혜교는 안내서 제작비 전액을 부담한다.
송혜교는 최근 전범기업인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제안한 거액의 광고모델 제안을 단칼에 거절해 화제를 모았다.
송혜교는 2012년부터 서경덕 교수와 함께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을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충칭·항저우의 임시정부 청
사, 상하이 윤봉길기념관, 하얼빈 안중근기념관, 미국 보스턴미술관, 로스앤젤레스의 안창호기념관,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관, 뉴욕한인교회, 캐나다 토론토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 박물관, 해외의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해왔다. 올해는 유럽지역 유명 미술관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