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이하 밸리록)이 올 여름 페스티벌 최강이 될 것을 자신했다.
매 회 실력파 아티스트들로 라인업을 구성, CNN 선정 ‘전세계 50대 페스티벌’에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페스티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밸리록은 올해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국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다.
오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 이천시 지산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밸리록은 총 22팀의 화려한 국내외 출연진과 함께 “Plug in Music & Arts(음악 그리고 예술을 만나다)”라는 컨셉을 공개했다. 주최측이 밝힌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디스클로저, 트로이 시반 등 글로벌 톱 아티스트들 최초 내한
세계에서 가장 핫한 일렉트로니카 듀오 디스클로저(Disclosure)가 밸리록을 통해 한국 팬들과 최초로 만난다.
세계 팝씬을 이끌어가고 있는 샘 스미스(Sam Smith), 위켄드(The Weeknd), 로드(Lorde) 등 최고의 아티스트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대세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 이들의 내한 소식에 음악팬들은 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뜨거운 환영을 전했다.
3차 라인업을 통해 합류한 ‘차세대 팝의 왕자‘ 스무 살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Troye Sivan)도 밸리록을 통해 처음 내한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호주 아티스트 트로이 시반은 유튜브 스타로 인기를 모은 뒤 발표한 데뷔 앨범 ‘블루 네이버후드(Blue Neighbourhood)’로 팝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롤링 스톤(The Rolling Stone)으로부터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는 극찬을 받은 그는 유튜브 조회수 500만을 기록했던 ‘와일드(Wild)’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의 ‘유스(Youth)’ 등 히트곡을 선보인다.
영국 BBC 채널 선정 ‘BBC 사운드 오브 2016(BBC Sound of 2016)’ 차트 4위를 차지한 맨체스터 출신의 신예 밴드 블로섬즈(Blossoms) 등도 밸리록 공연을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2014년 데뷔하여 흥겹고 팝적인 사이키델릭 사운드로 단숨에 기대주로 떠오른 블로섬즈는 올해 초 발매한 EP앨범 ‘앳 모스트 어 키스(At Most A Kiss)’이 발매 직후 UK아이튠즈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16 밸리록은 라인업뿐 아니라 마케팅에서도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국내 페스티벌 사상 최초로 네이버 생중계를 통해 라인업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 세계 유수 페스티벌과 견주는 국내외 ‘최강‘ 라인업
‘2016 밸리록’은 국내외 ‘거물급 스타’들의 출연으로 한껏 분위기가 달궈졌다. 1차 라인업으로 공개되며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한 결성 33년 차의 장수 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는 14년 만에 밸리록을 통해 한국 팬들을 찾는다.
또 ‘최초’ 내한이자 ‘최강’ 타이틀을 모두 달게 된 디스클로저는 물론, 영국 로큰롤 사운드의 대표 밴드인 스테레오포닉스(Stereophonics), 영국 국민 밴드 트래비스(Travis) 등 세계적 페스티벌로 꼽히는 영미권 라인업과 어깨를 견줄 굵직한 라인업이 마련됐다.
국내 라인업으로는 국내 음원 차트 최강자이자 젊은 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장범준의 합류로 주목을 받았다.
또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국카스텐(Guckkasten)과 혁오는 각각 ‘2010년 제 7회 한국대중음악상’과 ‘2016년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데뷔한 국내 록 씬의 스타 밴드들이다.
이밖에 ‘2016년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2관왕을 수상한 한국 대표 포크 뮤지션 김사월X김해원, ‘로큰롤 슈퍼밴드’ 더 모노톤즈(The Monotones), ‘한국 블루스록의 계보’ 로다운30(Lowdown30),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이름을 올린 못(Mot), 팝적인 사운드의 일렉트로니카 밴드 더블유 앤 웨일(W&Whale) 등 평단과 대
‘핫 루키’들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트로이 시반의 합류 소식은 라인업이 발표되자마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뜨겁게 달궜다. 또 한국 R&B씬의 가장 핫한 대세 아티스트 딘(DEAN)의 합류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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