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 범인은 잡을 수 있을까.
2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서는 박태석(이성민 분)이 아들 동우 뺑소니 사건의 전말을 밝히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태석은 아들 동우가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그는 정진(준호 분)에게 “난 그 죄책감을 권명수한테 덮어씌웠다. 너 때문에 아들을 지키지 못했다고. 어쩌면 동우를 죽인 놈을 잡지 못한 분노가 권명수한테 옮겨갔던 건지도 모른다. 아니 그놈과 권명수를 동일시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 사진=기억 캡처 |
하지만 안타깝게도 태석의 병세는 악화되고 있었다. 그는 공원에서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아이스크림을 사러갔다. 그런데 아이스크림을 산 뒤 길을 잃었다. 아이스크림을 들고서는 주변만 멍하니 돌아봤다. 아들 정우가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은 아빠를 찾아 나섰고, 겨우 가족의 곁으
아들 정우와 아내 서영주(김지수 분)도 태석의 병을 눈치 채고 있었다. 다음날 태석은 정우에게 “알츠하이머라는 병 때문이다. 수술로 고쳐질 수 있는 병이 아니다”고 고백했다.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씩씩하게 이겨낼 것”이라고 가족을 안심시키려고도 하는 모습에서는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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