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교통사고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이창명은 빗길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해 음주운전 논란에 연루된 바 있다. 20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여의도동 삼거리에서 자신의 자동차로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떠난 것. 이후 21일 경찰에 자진 출두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조사를 받았다.
이에 현재 본인이 단독 MC를 맡고 있는 KBS2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에서 하차하게 됐다.
교통사고를 내고 잠적했던 이창명은 음주운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의혹이 좀처럼 풀리지 않아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음주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발뺌하면 혐의 규명이 쉽지 않지만, 경찰이 음식점 CCTV나 목격자 등을 철저히 조사해서 처벌하는 사례도 있다.
지난 2010년 배우 권상우는 다른 승용차와 경찰차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다.
권상우는 이틀이 지난 뒤에야 출석해 음주 혐의를 부인했고, 결국 법원은 음주 여부를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처럼 음주 의혹이
뒤늦게 나타난 운전자에게서 채혈을 시도해도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창명 역시 교통사고를 내고 사라진 뒤 20시간 만에 나타나 음주운전 의혹이 일고 있기 때문에 경찰의 당일 행적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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