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박해진이 10주년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그간 직접 박해진에게 들을 수 없었던 말, 궁금했던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런 질문들을 받는 과정에서도 박해진은 팬들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23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박해진의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이 생중계 됐다. 이날 방송은 국내를 포함, 대만 그리고 태국, 인도네이사, 일본, 미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전 세계에 생방송됐다.
↑ 사진=V앱 캡처 |
◇ “결혼계획은 언제쯤?”
“연애를 해야 결혼을 할 수 있지 않냐. 근데 연애를 수년째 못하고 있다. 구체적 계획은 없다. 향후 몇 년 안에 결혼을 하긴 힘들겠지만 좋은 사람이 생긴다면 계획을 해서 너무 늦지 않게 갈 생각이다”
이런 박해진의 말에 팬들이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때 박해진은 “다들 시집 안 갈 거에요?”라고 말하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V앱 캡처 |
◇ “자신의 몸에서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사실 거울을 보면 단점밖에 안 보인다. 그래도 목젖? 목젖이 입체적이긴 하다. 일본에서 팬미팅을 할 때 물을 마시지 않고 꿀꺽 소리가 나는 걸 보여준 적이 있다”
이에 박해진은 직접 마이크를 목에 가져다 댄 채 다소 독특한 개인기를 선보이고 나섰다. 특히 옆모습을 통해 직접 자신의 목젖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 사진=V앱 캡처 |
◇ “가장 즐거웠던 작품은?”
“작품 할 땐 항상 설레고 즐겁다. 의아하게 받아드릴지 모르겠지만 ‘치즈인더트랩’이다. 또래 배우 분들과 어린 배우 분들도 많았고, 활기 넘치는 촬영장이라 즐겁게 촬영했다. 촬영장 분위기도 좋았다”
↑ 사진=V앱 캡처 |
◇ 박해진 “이거 다 가지고 갈게요”
이날 박해진에게 직접 질문을 적어서 보낸 메모지의 수는 약 4000여 장이었다. 이날 시간의 한계로 인해 한 장 한 장 모두 읽을 수는 없었지만, 박해진은 한국 팬들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팬들의 질문까지 모두 신경쓰려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해진은 질문시간이 다 끝나가자 “꼭 스태프 분들에게 떼어달라고 해서 직접 가지고 가겠다”고 말해 팬들에 대한 아끼는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앞서 박해진의 팬미팅은 이례적으로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YOUKU)에서 중국 내에 독점 생중계를 결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이번 팬미팅은 지난 10년 국내외 팬들이 보내준 변함없는 사랑에 대한 보답 차원으로 모두 무료로 진행됐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