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창명은 없었다.
이창명은 빗길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해 음주운전 논란에 연루된 바 있다. 20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여의도동 삼거리에서 자신의 자동차로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떠난 것. 이후 21일 경찰에 자진 출두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조사를 받았다.
이에 KBS 관계자는 ‘출발 드림팀’ 출연과 관련해 “기 녹화분에서 이창명 출연 부분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 단독 MC이기 때문에 전체를 다 뺄 수는 없다. 주로 멘트가 나가는 방식으로 편집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예정된 녹화에서 이창명은 빠진다. 댄스스포츠 녹화에서는 정다은 아나운서와 기존에 드림팀 해설을 담당하고 있는 이병진이 맡는다. 남은 2회분의 녹화 MC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24일 방송된 ‘드림팀2’에서는 역시나 이창명 출연분은 모두 편집됐다. 진행을 위한 목소리만 등장할 뿐이었다.
출연자 위주로 화면을 구성했고, 이창명의 목소리만 등장했다. 간간히 뒷모습이 비쳐지긴 했지만, 이는 제작진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을 것이다.
KBS 장수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의 MC를 맡고 있는 이창명은 일요일 아침을 책
사고를 저지르는 것은 순간이지만 회복은 쉽지 않다. 이창명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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