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눈발’의 2종 티저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25일 명필름영화학교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되는 명필름영화학교 1호 작품 ‘눈발’의 2종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2016년 겨울 개봉을 앞두고 전주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에 맞춰 선보이는 ‘눈발’의 2종 티저 포스터에는 눈이 오지 않는 마을에서 서로를 만나게 된 소년 민식과 소녀 예주의 모습이 담겨 있다.
↑ 사진=명필름영화학교 제공 |
‘눈발’의 촬영지인 경남 고성의 겨울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2종 티저포스터는 겨울 산이 주는 차가운 분위기 속 따뜻한 정서와 각각 민식과 예주의 마음을 담고 있는 카피가 눈길을 끈다.
먼저 얼굴에 상처를 입은 민식과 민식 뒤에 몸을 숨긴 예주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내는 첫 번째 포스터에는 ‘내가 너를 만난 이토록 동정 없는 세상’이라는 민식의 마음을 담고 있는 카피와 함께 두 배우의 인상적인 표정과 몸짓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려움과 단호함이 함께 어린 민식 역할의 배우 박진영(GOT7주니어)의 표정과 겁에 질려 민식의 팔을 붙잡고 있는 예주 역할의 배우 지우의 몸짓이 인상적인 ‘눈발’의 티저 포스터는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한 종의 티저포스터에는 예주의 마음을 담고 있는 ‘네가 나를 만난 한 번도 본 적 없는 세상’이라는 카피와 함께 미소를 머금은 예주, 그런 예주를 바라보는 민식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갈색과 분홍색이 감도는, 겨울 풍경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정서적 떨림을 전달하는 포스터의 색감과 함께 마음이 얼어붙은 소녀 예주의보기 드문 환한 미소, 그런 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민식의 얼굴이 인상적으로 담겨져 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