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대박’ 최민수와 장근석이 드디어 만난다.
25일 SBS 월화드라마 ‘대박’ 제작진은 9회 방송을 앞두고 숙종과 대길, 두 부자의 운명적인 만남이 담긴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대박’의 주인공 대길(장근석 분)은 파란만장한 운명을 타고났다. 궐에서 왕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육삭둥이라는 이유로 갓난아기 때 남몰래 궁 밖으로 내쳐졌다. 장터를 떠돌며 자랐고, 눈앞에서 길러준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했다. 이후에도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며 처절하고도 잔혹하게 생존해왔다.
↑ 사진=SBS |
공개된 사진 속 숙종과 대길은 어두운 밤, 궁 안의 밀폐된 공간에 마주하고 있다. 자리에 앉은 숙종은 커다란 검을 들어 대길에게 건네고 있으며, 대길은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머리를 조아리고 있다. 분위기를 압도하는 숙종의 어마어마한 존재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을 번뜩이는 대길의 강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부자의 운명적인 만남이다. 과연 숙종과 대길은 어떻게 마주하게 된 것일까? ‘아버지와 아들’이지만 서로 다른 곳에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다. 첫 만남을 통해 두 사람의 운명에 어떤 변화가 다가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최민수와 장근석 두 배우가 뿜어내는 아우라가 감탄을 자아낸다.
‘대박’ 제작진은 “오늘(25일) 드디어 숙종과 대길이 마주한다. 그리고 숙종의 또 다른 아들 연잉군(여진구 분) 역시 운명의 소용돌이에 함께 하게 될 것이다. 촘촘히 쌓아왔던 운명의 연결고리들이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대박’ 9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