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진세연과 고수가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예고했다. 두 사람의 어긋난 인연을 암시하는 ‘옥중화’의 커플 포스터가 공개된 것이다.
오는 30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측은 26일 두 주인공 진세연과 고수의 커플 포스터를 공개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만들어 낸 ‘히트 제조기’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하 작품. 진세연은 ‘옥녀’ 역을, 고수는 ‘윤태원’ 역을 맡았으며 두 사람은 향후 힘을 합쳐 조선을 뒤흔드는 활약을 펼치는 동시에 엇갈린 사랑을 그린다.
포스터 속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세연과 고수의 엇갈린 시선이다. 고수는 그 동안 선보였던 왈패복장과 달리 갓과 도포 차림으로 의관을 정제한 모습. 고수는 고개를 살며시 숙인 채 시선을 떨구고 있다. 이어 다모 복장의 진세연은 의문의 두루마리를 손에 든 채 정면을 향해 서 있다. 그의 눈동자는 고수가 서있는 방향을 쫓고 있다.
이에 대해 ‘옥중화’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은 “극중 진세연과 고수는 서로를 만
한편 ‘옥중화’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