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은서가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홍보대사로 영화제의 얼굴이 된 소감을 밝혔다.
손은서는 26일 오전 서울 이수 아트나인에서 열린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1회 때 참여했던 적이 있는 영화제다. 생소했지만 날씨도 좋았고 공기도 상쾌했으니 인상 깊었던 영화제"라며 "나중에 다시 오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프렌즈로 확정돼 설레고 기쁘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영화제를 알려야 하니 책임감도 생긴다"며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영화제를 알릴까 생각하고 있다. 많은 행사를 통해 열심히 하면 많은 분이 알아주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손은서는 오지호와 함께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페스티벌 프렌즈 공식 활동에 나선다. 이후 화보 촬영과 개막식 참석, 핸드프린팅 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영화제를 알리고 관객을 가까이에서 만날 예정이다.
무주에서 다채로운 영화와 이벤트로 채워질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는 무주군 예체문화관을 비롯한 무주군 일대에서 6월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열린다. 올해 27개국 82편이 상영된다. 한국영화 27편, 외국영화 55편이 초청됐다. 장편극영화 60편, 단편영화 6편, 다큐멘터리 11편, 애니메이션 5편으로 나뉘었다. 이 영화들은 5개 섹션 '창'(동시대, 최신 한국 독립영화) '판'(국내외 영화, 고전 영화) '락'(국내외 영화, 고전 영화) '숲'(국내외 영화, 애니메이션) '길'(찾
개막작은 '2016 필름 판소리, 춘향뎐'이다. 신상옥 감독의 1961년 영화 '성춘향'을 영화와 판소리,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연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관객에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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