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 연기자 비원에이포(B1A4) 바로와 걸스데이 혜리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27일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국수의 신’)이 첫 방송됐다. ‘국수의 신’은 닐스코리아 집계 결과 전국 기준 7.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로 출발했다.
반면 SBS ‘딴따라’는 시청률이 0.6% 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동시간대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두 드라마에는 아이돌 출신인 바로와 혜리가 출연 중이다. 시청률로도 성적이 갈리긴 했지만 연기에 대한 평가도 엇갈렸다.
‘응답하라 1994’를 시작으로 ‘앵그리 맘’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해 온 바로는 ‘국수의 신’에서 조재현의 청년 시절을 연기했다. 절대 악인인 캐릭터에 맞춰서 소름 끼치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 역으로 화려하게 드라마 데뷔를 한 혜리는 두 번째 작품인 ‘딴따라’를 통해서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딴따라’ 첫 방송부터 혜리의
바로는 조재현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강렬한 존재감만 남기고 화려하게 떠나게 됐다. 혜리는 여주인공으로 마지막회까지 극을 이끌어가야 한다. 혜리가 초반 평가를 뒤집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