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 신’이 가세하면서 수목극 대결이 다시 시작됐다. 하지만 수목극을 평정했던 ‘태양의 후예’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하향 평준화 됐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국수의 신’)이 7.6%(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8.7%로 동시간대 1위, SBS ‘딴따라’가 7.2%로 동시간대 3위가 됐다.
‘국수의 신’은 동시간대 2위로 안착했지만 전작인 ‘태양의 후예’에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태양의 후예’의 마지막회는 38.8%(전국 기준)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국수의 신’ 첫 방송 시청률은 ‘태양의 후예’의 1/5 수준이다.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시청률을 다 합쳐도 23.5%다. ‘태양의 후예’가 세운 기록을 따라잡을 수 없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태양의 후예’의 충성스러운 시청층이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이탈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만큼 현재 수목극들이 시청자들을 붙잡지 못했고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한 채 하향평준화 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