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세연이 ‘옥중화’로 다시 연기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에야말로 연기력 논란을 벗어나야 할 기회이자 위기이다.
30일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가 첫 방송된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이다.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만들어 낸 ‘히트 제조기’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했다는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았으며 고수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옥에서 태어난 소녀 옥녀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옥중화’이기 때문에 가장 이목이 쏠리는 인물은 바로 진세연이다. 여주인공인 진세연이 해주어야 할 역할이 크다.
아직 방송도 안되었지만 진세연은 ‘옥중화’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만으로도 우려를 낳았다. 2010년 ‘괜찮아 아빠딸’을 통해서 데뷔한 진세연은 꾸준히 주요 작품들에 여주인공에 캐스팅 되었지만 연기력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첫 주연작인 SBS 드라마 ‘내 딸 꽃님이’를 비롯해 KBS2 ‘각시탈’, ‘감성시대: 투신이 탄생’, SBS ‘다섯손가락’, '닥터 이방인‘까지 매번 비슷한 캐릭터에 발전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신인일 때야 경험이 부족하다고 이해해 줄 수 있지만 작품수가 늘어나면 그에 합당한 연기를 선보여야 하는 게 맞다. 그것도 여자 주인공이라면 말이다.
연기로 공감대를 얻지 못하다 보니 진세연이 맞은 캐릭터까지 시청자들에게 밉상을 찍히는 일도 대다수였다. ‘각시탈’에서 진세연이 맡은 목단 역은 ‘민폐 목단’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였다. ‘닥터 이방인’에서도 1인 2역을 선보이며 도전에 나섰지만 시청자들의 만족시키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옥중화’가 진세연에겐
한편 ‘옥중화’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