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정준호가 악역으로 돌아왔다.
30일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윤원형(정준호 분)가 자신의 부하를 눈 하나 깜짝 않고 살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원형의 수하인들은 한 여성을 쫓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결국 그 여성을 놓치고 이 사실을 윤원형에 보고했다.
↑ 사진=옥중화 캡처 |
이어 “네 놈들은 뭐냐. 그깟 계집 하나를 쉽게 못 잡고. 송구하다는 말이 나오냐”며 분노한 뒤 “내 이름 석자에 똥칠을 했으니 죽어야지”라며 바로 칼을 휘둘러 목을 베었다.
한편 윤원형은 조선 명종 때의 무소불위의 권신, 문정왕후의 남동생이다. 그는 문정왕후가 왕비로 입궁한 이후 1533년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입사한다. 소윤세력을 모아 정권을 탈취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권력을 장악한다. 조카인 명종이 등극하자 대윤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을사사화를 일으키고 첩 정난정과 온갖 권세를 휘두르며 탐욕스러운 생활을 한다. 세상 천지에 아쉽거나 부러울 것 하나 없는 그에게도 지워지지 않는 생채기가 있었으니 그것은 윤태원의 존재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