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김미숙과 정준호가 밀담을 나눴다.
30일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문정왕후(김미숙 분)과 윤원형(정준호 분) 남매가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윤원형은 문정왕후를 만나러 가는 길에서도 자신의 권세를 뽐내고 으스댔다. 앞선 장면에서도 윤원형은 자신의 욕심을 앞세워 가차 없이 부하를 살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윤원형은 문정왕후 방에 도착해서는 “경하 드린다. 주상 전하의 병세가 점점 심해진다고 들었다”며 활짝 웃었다.
↑ 사진=옥중화 캡처 |
이에 문정왕후는 “입 조심하라. 보는 눈이 많다. 아우님을 시기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느냐”고 말했다.
이에 윤원형은 “그런 놈들은 걱정하지 말아라”고 안심시켰고, 문정왕후는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문정왕후는 중종의 세 번째 왕비이자 명종의 어머니다. 그는 야심과 탐욕이 가득하고 술수에 능한 악녀로 인종을 독살하고 자신의 아들을 명종으로 옹립한다. 남동생 윤원형을 앞세워 대윤 일파(윤임 세력)를 제거하기 위해 을사사화를 일으키고 끝없는 탐욕으로 당대 온갖 권력을 휘두른 여장부다. 명종이 즉위한 후 8년간 수렴청정을 하고 섭정이 끝나고도 수없이 월권행위를 하여 아들 명종을 괴롭힌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