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방송인 조세호의 유행어 ‘왜 안왔어요’의 창시자 김흥국이 ‘라디오스타’ MC 후보자로 거론됐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승철, 용감한 형제, 다나, 강인이 출연했다.
이날 강인은 곧 군 입대를 앞둔 규현의 MC 자리를 노렸다. 강인은 시시때때로 “저 자리는 잃을 게 없는 사람이 앉아 있어야 한다”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고, 규현에 “너 네 발로 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강인은 MC 김구라에 “혹시 규현이 가면 누가 MC로 오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이 자리에 김흥국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흥국은 ‘라디오스타’ 사상 최초로 조기퇴근을 한 게스트로 유명하다. 또한 그는 다양한 게스트를 돋보이게 해주는 ‘예능 치트키’로서 내키는 대로 멘트를 지르고 보는 ‘의식의 흐름 기법 진행’을 보여 예능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연예계를 강타한 조세호의 ‘왜 안왔어요’는 김흥국이 ‘원조’다. 김흥국은 MBC ‘세바퀴’에서 조세호에 “안재욱 결혼식에 왜 안 왔어요”라고 다짜고짜 물었고, 조세호은 세상 제일 억울한 표정으로 “모르는데 제가 어떻게 가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후 많은 이들이 아무런 연관도 없는 조세호에 “왜 안 왔어요”라고 이 장면을 패러디했고, 조세호는 ‘프로불참러’라는 별명까지 생기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