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숨겨왔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 스타’)는 ‘센 놈 위에 더 센 놈’ 특집으로 꾸며져 작곡가 용감한 형제와 가수 이승철, 다나, 슈퍼주니어 강인이 출연했다.
이날 용감한 형제는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그는 “예쁜 그릇을 사서 음식 담아먹는 걸 좋아한다”며 네일아트까지 신경 쓰는 것을 밝혔다. 용감한 형제는 “어제 설거지를 해서 손이 다 망가졌다. 주부습진 때문에”라며 부끄러워했다.
↑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
이승철과 함께 작업해 화제가 됐던 ‘일기장’과 얽인 이야기도 공개했다. 용감한 형제는 “이승철을 생각하며 썼지만 형편없다고 생각해서 퇴짜 맞을 바에 추억으로 간직하려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잠으로 자고 눈을 떴는데 문자가 하나 와있었다. ‘승철이형인데 전화 좀 줘’라고 써있더라. 고민을 되게 많이 했다. 밀당을 해야 할 거 같았다. 30분이나 1시간 정도 있다가 할까 했는데 그냥 바로 전화를 했고 만나게 됐다”고 당시의 벅찬 감정에 젖었다.
↑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
용감한 형제와 YG엔터테인먼트는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사무실 인테리어를 신경 쓴다는 것과 양현석처럼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니는 용감한 형제의 행동 때문이었다.
↑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
이어 “나는 그냥 훌륭한 엔터테인먼트를 만드는 게 목표다. 모자를 쓰는 건 이마에 상처가 큰 게 있어서 그랬던 것”이라고 밝혔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