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몽루아’ ‘곡성’ ‘아가씨’ 등 올해 칸 영화제에서 첫 공개되는 화제작들이 올 봄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완성도와 재미를 고루 갖춘 칸 영화제 화제작들이 5월 극장가에 잇따른 개봉 소식을 전하며 관객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단숨에 모으고 있는 작품은 ‘몽루아’와 ‘곡성’ ‘아가씨’다.
먼저 제68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이자 사랑과 이별에 대한 마이웬 르 베스코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을 담은 ‘몽루아’가 오는 26일 개봉한다. 앞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먼저 만난 ‘몽루아’는 판단하거나 설교하지 않는 결혼과 사랑에 대한 모든 것들의 정직한 초상화 같은 영화. 두 남녀를 그토록 뜨겁게 만들었던 사랑이 차갑게 식어가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관객들에게 사랑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아가씨와 사기꾼 백작, 하녀,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네 명의 인물들이 빚어내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