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문정희가 tvN ‘SNL코리아7’에서 영화 ‘연가시’부터 ‘여인의 향기’까지 패러디하며 ‘패러디의 여제’로 떠올랐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SNL코리아7’에는 배우 문정희가 호스트로 출연해 각종 에피소드를 채워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정희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연가시’를 패러디했다. 에피소드 ‘연가시’ 속에서는 물을 마시면 그대로 격리를 당했다.
문정희는 “나도 모르게 목이 마르다”고 말하며 초조해하면서도 물티슈에 있는 물기를 짜서 먹으려고 하는가 하면 입에 미스트를 뿌리며 수분을 섭취하려고 했다.
↑ 사진=SNL코리아7 방송 캡처 |
이를 본 유세윤은 문정희가 끌려나갈 까봐 과일과 수건을 짜서 물기를 줘 웃음을 자아냈다. 문정희는 몸을 사리지 않고 열연해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그는 영화 ‘여인의 향기’를 패러디하며 신동엽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신동엽과 함께 춤을 췄지만 신동엽의 “어디에서 대변 냄새가 난다”며 그의 머리의 냄새를 맡고 깜짝 놀랐다.
문정희는 당황해하며 “강아지가 그런 것”이라며 강아지 흉내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문정희는 신동엽의 마음을 얻으려고 상황을 꾸미며 창을 열창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난 이 가게 단골이다. 금방 창에 목소리 보탠 사람은 여기 종업원 아니냐”고 말했지만, 금세 “어디선가 엄마의 냄새가 난다. 가슴에 내 얼굴을 묻고 싶다”고 말했다.
문정희는 신동엽을 받아들일 준비를 했으나 신동엽은 뒤에 있는 김준현에 “바로 이 냄새”라고 말하며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