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팀들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이하 ‘뷰민라’). 새로운 얼굴을 발견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팀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뷰민라’의 별미다.
지난해 공식 무대가 아닌 얼스텐트에서 공연을 펼쳤던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가 올해에는 공식 스테이지 중 하나인 카페블로썸하우스로 진출했다.
무대가 2개뿐이었던 작년 ‘뷰민라’는 얼쓰텐트라는 이름으로 메인 무대 뮤지션들이 바뀌는 시간에 잔디마당 한켠에서 버스킹 공연을 마련했고 신현희와 김루트도 이 무대에 올랐다. 관객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 했지만 완전한 무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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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에 신현희와 김루트는 카페블로썸하우스로 진출했다. 1년 사이에 4장의 앨범을 발표했고 각종 공연에 올라가며 성장한 신현희와 김루트는 이날 ‘뷰민라’ 공연에서 특유의 유쾌함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뷰민라’ 무대를 마친 신현희는 MBN스타에 “비오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다. 떼창도 너무 벅찼고 뜻 깊은 하루였던 것 같다. ‘뷰민라’ 무대는 늘 즐거운 것 같다. 신곡들도 선보여서 떨렸는데 너무 재미있게 끝나서 기분이 좋다.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루트 역시 “올해 서울에서 한 공식적인 무대로는 처음이고 곧 나올 첫 번째 정규앨범을 미리 선보이는 무대라 굉장히 떨렸다. 더군다나 비도 와서 많은 분들을 못 만나는 것이 아닌가 했는데 공연장을 만석으로 가득 만들어주신 여러분들이 우리와 함께 즐겨주셔서 너무 행복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또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밝혔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