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17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영상의 표현에 유산을 물려받고 조선으로 보내진 히데코를 둘러싼 백작과 하녀 숙희, 세 사람의 암투와 갈등을 그린 영화로 선정성 및 폭력적인 부분은 성적 행위, 신체 손괴 장면 등에서 자극적이며 거칠게 표현되어 있다. 그 외 주제, 공포, 약물, 대사 및 모방위험 부분에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라고 밝혔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아가씨'는 11일 개막한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최고상을 놓고 경합하고 있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