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가 오는 6월16일 개봉을 앞두고 유쾌하고 짜릿한 범죄 수사 속 특별한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낸 4인 4색 ‘특별 캐릭터 열전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사건 브로커 '필재'가 사형수로부터 특별한 편지를 받은 뒤, 경찰도 검찰도 두 손 두 발 다 든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세력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유쾌한 범죄 수사 영화.
공개된 영상에서는 네 배우가 자신의 캐릭터를 직접 소개해 보는 이로 하여금 배우들의 색다른 연기 변신과 함께 영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고조시킨다. 특히, 영화의 주요 사건이 되는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에 얽힌 네 캐릭터들의 특별한 관계는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이 역할은 제가 앞으로도 해 볼 기회가 없을 것 같다”며 영상 속 인터뷰를 통해 밝힌 김명민의 솔직한 소감과 “빤스까지 싹 벗겨줄게”와 같은 대사는 그가 맡은 ‘필재’ 캐릭터는 물론, 영화 속에서 펼쳐질 시원한 범죄수사를 기대케 한다. 이어, 등장하는 김상호는 누명을 쓴 뒤 경찰도 검찰도 아닌 브로커 ‘필재’에게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담은 편지를 보내는 사형수 ‘순태’ 역을 통해 특별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김상호는 딸을 키우는 평범한 가장의 모습부터 누명을 벗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까지 탁월한 연기력으로 순태 캐릭터를 표현,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여기에, 필재와의 유쾌한 남남케미를 선보일 것을 예고하는 변호사 판수 역의 성동일은 이번 영상에서 “돌아갔나?”라며 가발을 고쳐 쓰는 모습을 공개해 그가 펼칠 코믹연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증폭시킨다. “없는 것들은 거짓말을 참 잘 한답니다”라는 대사 한 마디로 단숨에 캐릭터를 설명하는 거대 권력의 실세인 여사님의 등장은 극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 넣어 ‘필재’, ‘순태’, ‘판수’의 관계를 더욱 궁금케 한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오는 6월16일 개봉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