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프랑스)=최준용 기자] “장르가 확실한 영화가 잘 거래가 돼요, 특히 전체적으로 볼 때 스릴러 영화가 대세라고 할 수 이죠.” M-LINE 서정미 과장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마켓에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M-LINE은 이번 칸 국제영화제 마켓에 ‘국가대표2’ ‘이와손톱’ ‘소중한 여인’ ‘무서운이야기3’ 등 장르성 확실한 영화를 마켓에서 세일즈한다. 본편을 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번 마켓은 소개하는데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트래픽은 줄었다고 하는데 제가 볼 땐 예년과 비슷한 것 같아요. 기존에 거래를 하던 배급사들은 여전하고 새로운 회사는 찾기 힘들더라고요.”(서정미 과장)
M-LINE은 앞서 언급된 영화 외에도 ‘귀향’ ‘날, 보러와요’ 등 이전 마켓에서 세일즈한 작품들을 들고 와 추가 판매를 하고 있다.
“한국영화가 영화를 잘 만든다는 인식이 있어요. 장르성 확실한 작품들을 주로 찾지만, 액션과 호러는 중국이나 이슬람국가 쪽에서 심의부분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스릴러 장르가 대세인 것 같아요. 스토리 텔링 부분에서 차별성을 보이고 있고요.”(서정미 과장)
서 과장에 따르면 애스킹 프라이스(Asking Price, 제작자 혹은 배급사에서 받길 원하는 금액)는 일본쪽은 낮아졌고, 중국 쪽은 높아졌다. 유럽은 비슷한 수준을 보인다는 전언.
“중국 쪽 가격은 높아졌지만, 제도 자체에 변화가 작년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한계는 여전해요.”(서정미 과장)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