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성훈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지난 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상민(성훈 분)이 연태(신혜선 분)가 사는 동네에 도둑이 들었다는 이유로 아무도 없는 그녀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불안함을 느끼는 연태를 토닥이고 안심시키는 그의 든든한 기사도 정신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다음 날은 연태를 위한 아침상을 차리는 모습으로 그녀를 향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앞치마를 두른 ‘주부 9단’의 차림을 했지만 국 하나 데우는 것도, 전자렌지 돌리는 것도 어려워 동생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며 고군분투 했던 것.
↑ 사진=아이가 다섯 캡처 |
이에 실력과 비주얼을 고루 갖춘 스타 골퍼 김상민이 한 여자에게 올인하는 순정만화 같은 로맨스는 성훈만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상민이 자신에게 무덤덤해 보이는 연태를 자극하기 위해 진주(임수향 분)에게 세 번만 만나자고 제안, 로맨스의 새 국면을 예고했다. 때문에 전화를 늦게 받는 것만으로도 초조함을 숨기지 못하는 그가 철벽녀 연태의 마음을 완벽하게 끌어당길 수 있을지 다음 회차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든든하고 다정한 기사도 정신부터 허당기와 귀여운 면모까지 보이는 성훈은 매주 주말 7시 55분에 방송되는 ‘아이가 다섯’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