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운빨로맨스’가 첫 방송부터 수목극 왕좌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10.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 성적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보늬(황정음)와 제수호(류준열)의 우연한 만남이 반복됐다. 첫 만남은 카지노에서 화장실 청소를 하던 심보늬가 청소물을 넘어뜨리는 바람에 제수호와 충돌하면서 형성됐다.
이후 심보늬는 친구 이달님(이초희)의 급한 부탁을 받고 토끼탈을 쓴 채 제수호의 회사 제제팩토리 시연회에서 오류를 해결하러 나섰지만, 제수호에게 산업스파이로 오해받고 두 번째 악연을 이어나갔다.
세 번째는 만취한 심보늬가 길거리에서 제수호를 발견, 주구장창 “너 호랑이 띠야?”라며 외치며 시작됐다. 호랑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야 아픈 동생을 살릴 수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
방송 말미에는 제수호가 호랑이띠라는 것과 함께 심보니가 미처 보지 못했던 오늘의 운세가 공개됐다. 해당 운세에는 ‘뜻밖의 귀인을 만나 꼬였던 일이
이는 심보늬와 제수호의 로맨스를 예언한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우연이 세 번 반복되면 운명이라던데, 악연으로 만난 이들이 어떤 인연을 만들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딴따라’는 7.5%, KBS 2TV ‘국수의 신’은 6.8%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