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웹툰 작가 박태준과 이말년이 셀프디스와 폭로를 오가며 웃음을 선사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는 이말년과 박태준이 동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태준은 “솔직히 말하면 전화를 받고 ‘케이블은 몇 개 해봤는데 메이저 공중파 프로그램은 안 해봤다’고 했다. 너무 기분 좋았던 게 설현이 나온다고 하더라. 내가 이렇게 급이 올라간 줄 몰랐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 사진=해피투게더 캡처 |
유재석은 박태준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원래 얼짱 출신이다. 쇼핑몰로 1년 매출 300원이다”라고 칭찬했다. 이말년은 “웹툰 미리보기로 돈을 갈퀴로 끌어모으고 있다”며 박태준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태준은 “나한테 물어봤는데 이말년이 왜 내 재산을 이야기 하냐. 오늘 세트로 나왔지만 별로 안 친하다”며 이말년과의 사이에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솔직히 여기 나온 이유는 인기 있으려고 나왔다. 그런데 앉자마자 얼마 버는지부터 해서 내가 어떻게 말해야 이미지가 좋을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말년은 “그지는 그냥 말하는데 이 사람은 아닌 것 같다”며 “박태준은 웹툰 전체 순위 1위인데 나는 요일에서도 10위 밖이다. 보통 방에서 40등인 애가 1등에 대해 별다른 생각이 없다. 적어도 39등하고 옥신각신 하는 게 맞다”고 자신의 위치를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