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출신 가수 토니안의 KBS 출연 제재 조치가 해제됐다.
30일 KBS에 따르면 토니안은 이날 오후 KBS 2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이하 '볼륨을 높여요') 생방송에 절친 김재덕과 함께 출연한다.
토니안은 2014년 도박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으며 K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사 프로그램의 출연이 제한됐었다. 하지만 이날 '볼륨을 높여요' 출연이 확정되면서 KBS 출연 제재 조치도 사실상 해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KBS 홍보실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지난 26일 방송출연 규제심사위원회에서 토니안의 출연 제재를 해제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며 "오늘(30일)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하는 것 또한 사실"이라 밝혔다.
관계자는 해제 사유에 대해 "규제 후 상당시간이 경과됐으며 자숙의 시간이 있었고, 다른 규제자(이수근)와의 형평성 및 제작진의 해제 요청 등을 이유로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토니안은 이날 '우리들의 이야기' 코너에 출연해 '현재 진행형' 추억을 풀어
앞서 토니안은 방송사 자체 심의 기준에 따라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한 상태였다. 지난해 이미 케이블, 종편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을 재개했으며 최근 MBC '무한도전-토토가2' 편을 시작으로 '듀엣가요제'에 출연하며 지상파 활동에도 물꼬를 텄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