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안성기가 촬영 도중 완벽한 산사람으로 살았던 시간을 고백했다.
3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사냥’ 제작보고회에 안성기를 비롯한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성기는 “엽사 무리 중에 배우 차순배가 있는데 그 친구가 더덕을 잘 발견한다. 선배님 ‘이거 하나 드시죠’라면서 장뇌삼 같은 것을 좋는데 더덕 냄새가 나고 맛 있더라”면서 “사실 몇 뿌리 못 캐먹었다. 같이 다니면서 찾고 그랬는데 ‘산사람’이 된 것 같아 마냥 좋았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도랑치고 가재잡고, 더덕 먹고 시간 잘 보내고 그랬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MC 박경림은 “더덕은 다른 배우들과
이우철 감독은 “영락없이 심마니의 모습이었다. 쉬는 시간에 멀리서 뵈면 분장·의상·헤어가 산사람이었다”며 “모니터 옆에서 안성기 선배가 찾아와 ‘이 감독 한 번 먹어봐’하시면서 생율을 건네 주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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