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아리랑TV가 VR카메라를 통한 새로운 방송을 선보인다.
아리랑TV는 오는 9일부터 ‘목요기획-새로운 미래의 물결 4차 산업혁명 3부작’을 편성,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대담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과연 대한민국은 준비되어 있는 가?’라는 주제로 미래성장 산업 R&D 계획을 다룬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최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요소인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에 대해 “세계적으로 봤을 때 아직 초기단계에 있으며 현재 연구개발 및 투자, 콘텐츠 제작의 중심에는 한국 기업들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테마파크 조성, 게임응용에서부터 교육, 국방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정부와 민간이 합쳐 3년간 1,800억 원을 투자, 훌륭한 제품을 만들어 세계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아리랑 TV |
최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은 VR, 인공지능, 바이오 같은 첨단기술을 모아서 사회와 인류의 삶을, 미래를 종합적으로 바꾼다는 의미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의료, 보건 등 우리 사회의 전반을 바꾸기 때문에 종합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5개년, 10개년, 20개년 계획 등을 통해 한국의 미래와 비전을 만들어내고 이에 대한 종합전략을 6월 중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고 세부적인 이행방안은 올 연말 전, 가급적 10월경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직업과 일자리 구조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최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됨에 따라 직업구조 또한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재교육을 통해 두 번째, 세 번째 직업을 모색해야 할 시대가 올 것이며, 정부는 이러한 커리어 매니지먼트가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국민들이 새로운 시대에 원만히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담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VR 기술을 활용해 진행됐다.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고화질을 선보이는 휴대용 VR카메라로 대담 전체를 촬영, 방송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생활 속 VR기술의 현주소를 생생히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대담은 아리랑TV ‘22시 NEWSCENTER’에서 방송될 뿐만 아니라 360도 VR 카메라의 장점을 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아리랑TV 뉴스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담을 통해 시청자들은 마치 촬영현장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착각을 느끼도록 구성했으며 미래 가상현실 시장의 트렌드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미래의 물결 4차 산업혁명’은 9일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의 대담을 시작으로 16일 제2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공지능이 대체할 직종’, 23일 제3편 ‘공유경제서비스 기업성장의 비결’까지 3주 동안 매주 목요일 10시 뉴스센터를 통해 볼 수 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