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늑대 테러는 과연 무엇일까.
외로운 늑대는 1996년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공화국 키즐랴르를 기습한 체첸 반군을 일컫는 말이었으나, 1990년대 중반 미국의 극우 인종주의자 앨릭스 커티스에 의해 ‘자생적 테러리스트’라는 의미로 변화됐다.
당시 커티스는 백인 우월자들의 행동을 선동하면서 외로운 늑대라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외로운 늑대에 의한 테러는 테러 감행 시점이나 방식에 대한 정보 수집이 쉽지 않아 예방이 거의 불가능하고, 추적
미국의 경우 2000년대 이후 주로 이슬람계 젊은이들 사이에서 외로운 늑대가 발견됐다. 미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고립감을 느끼는 이민자들이 인터넷 발달로 폭탄 제조법 등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외로운 늑대 테러리스트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