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본 투 비 블루’가 지난 9일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23일 기준, 스크린 수 60개에서 상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본 투 비 블루’는 뮤지션 쳇 베이커가 모든 걸 잃고 다시 부르는 애틋한 고백을 담은 이야기다. 에단 호크가 쳇 베이커를 연기했다. 재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쳇 베이커를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쳇 베이커의 매력 그리고 에단 호크의 매력에 빠져든 사람들이 많다.
지난 5월 전야제를 시작으로 진행된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본 투 비 블루’가 쳇 베이커 트리뷰트 프로그램 중 상영돼 그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 이민정, 이동휘, 가수 크러쉬 등 많은 연예인들도 ‘본 투 비 블루’를 본 뒤의 느낌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 이목을 끄는 증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천재적인 음악 재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약 중독으로 인해 좌절을 계속해서 맛봐야 했던 쳇 베이커의 삶을 쓸쓸히 그려낸 ‘본 투 비 블루’는 영화 속에 삽입된 음악들로 다른 영화들에 비해 ‘듣는 감동’을 훨씬 강조했다. 쳇 베이커의 목소리가 아닌, 영화 속에서 에단 호크가 부르는 노래들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특히 ‘My Funny Valentine’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 두 곡은 영화를 보고 난 뒤 관객들이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