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올해로 KBS 2T ‘개그콘서트’ 12년 차를 맞이한 유민상은 최근 선보인 ‘사랑이 LARGE’ 코너에서 김민경과 웃음을 책임지면서 ‘1대 1’ ‘죽어도 못 보내’에서는 후배들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는 중이다.
유민상은 '개그콘서트' 제작진을 통해 “한 코너 안에는 ‘공격수’ 역할을 하는 개그맨, ‘수비수’ 역할을 하는 개그맨이 있다”며 “웃음을 책임지는 ‘공격수’ 뿐만 아니라 그들을 받쳐주는 ‘수비수’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 역할이 무너지면 코너는 망한다”고 강조했다.
어느덧 중견 개그맨의 자리에 오른 유민상은 “어느 순간부터 선배 김준호 형처럼 때로는 공격수 역할을 때로는 후배들을 이끄는 수비수 역할을 하고 있더라. 자연스럽게 책임감이 생겼다”며 “늘어가는 뱃살처럼 때로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아직은 김준호 형이 잘 버티고 있으니 나는 좀 더 해 먹어도 될 것 같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그는 “개그는 할 때마다 새롭고 보는 관점도 바뀌더라. 기발하고 좋은 아이디어로 개그를 짜고 싶다. 웃길 수만 있다면 후배들에게 자
유민상은 “서태지가 한 '음악과 결혼했다'는 말이 굉장히 멋져 보이더라”며 “나는 ‘개콘’과 결혼했다. 자꾸 주변에서 장가가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나는 아직도 개그를 너무 사랑하고 ‘개콘’을 위해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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