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걸 그룹 대전이 시작됐다. 여름을 겨냥한 그들은 건강미와 시원한 의상으로 중무장, 남성들의 마음을 저격하고 나섰다. 6월 초부터 시작된 이 치열한 경쟁에 도전장을 내민 일곱 명의 소녀들이 있다. 벌써 세 장의 미니앨범으로 입지를 다졌던 그들은 2016에는 제대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겠다는 각오다.
걸 그룹 워너비(WANNA.B)는 오는 28일 새 앨범을 ‘왜요’를 발매하기 위해 준비에 한창이다. 통통 튀는 개성 다양한 콘텐츠를 조금씩 선보인 그들은 벌써 실시간 검색어를 오르내리며 화려한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미디엄 템포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후렴구,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널 오늘만큼 내 것으로 만들겠다’ 하는 섹시한 ‘밀당’이 담겨있어요. 파스텔 톤으로 무장했거든요. 대중적인 장르로 돌아왔습니다. 예전보다 지금이 훨씬 더 밝은 느낌이에요”(세진-린아)
↑ 사진=옥영화 기자 |
워너비는 데뷔에 앞서 세 가지 콘셉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미 승무원 복장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머지 두 개의 콘셉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뮤직비디오에는 특별한 손님도 등장할 예정이다.
“저희 이름이 ‘워너비’잖아요. 어렸을 때 누구나 꿈꿔왔던 직업, 선망의 직업을 이번 앨범에서나마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니 너무 좋았어요. 저희도 100%는 몰라서 기대하고 있습니다.”(로은)
↑ 사진=옥영화 기자 |
“중국 팬들이 생각보다 관심을 많이 가져줬어요. 덕분에 즐거웠고요. 한국에서는 방송뿐 만아니라 공연위주로, 팬 분들을 직접 만났거든요. 중국 팬 분들은 굉장히 적극적이셨고 한국 팬 분들은 만나는 것만으로도 너무 반가웠어요. 이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일만 남은 것 같아요.”(지우)
“데뷔는 오랜 꿈이기도 했고, 그 꿈이 이뤄진다는 게 잘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요.(웃음) 한 단계 한단 계 나아가고 있어요, 첫 녹음도 해보고 뮤직비디오도 찍어 보고, 재킷도 찍었어요. 여러모로 제 인생에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로은)
↑ 사진=옥영화 기자 |
“민아는 ‘본인이 택한 길이니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대기실에서 만나면 인사 똑바로 해라’라고 선배답게 이야기해주는 편입니다.(웃음) 저한테 좋은 소리는 안할 거 같아요. 오랫동안 꿔왔던 꿈을 이루는 거니까. 모든 걸 보여주자는 다짐을 계속 하고 있어요.”(린아)
워너비의 7인조 재정비에는 8개월이라는 공백기가 존재했다. 그 시간을 이겨낸 워너비는 그만큼 다부진 각오를 다졌고 이제 출격만을 앞두고 있다. 7명의 멤버들은 조금 더 친숙해진 매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 사진=옥영화 기자 |
“일곱 명이 처음으로 내는 앨범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좋은 무대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한층 더 친근한 워너비로 다가가서 저희가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은솜)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