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방송인 이주노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과거 그의 아내 박미리가 방송에 나와 했던 발언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박미리는 이주노와 함께 과거 지난 2012년 9월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박미리는 딸 아이의 엄마가 된 박미리는 “또래 아이들이 부럽지 않았냐”는 MC들의 질문에 “결혼을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박미리는 “산후우울증이 왔었다. 몸과 마음이 다 힘들었다. 현실을 도피하고만 싶은 마음뿐이었다. 아이를 두고 도망가서 지방이든 어디든 숨고 싶었다”고 말하면서도, 힘들 때마다 남편을 놀린다며 “클럽가게 애 좀 봐달라고 했다. 그러니까 오빠가 ‘나 애 안고 클럽 앞에서 기다리면 돼?’라고 하더라. 그렇게 웃으면서 푼다”고 말했다.
이주노는 박미리와 결혼 전인 2002년, 서울 강동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20대 여성과 술을 마시다 자신의 음반작업실로 데려가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적이 있다. 당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피해자가 이씨와 합의해준 점 등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아무리 결혼 전에 벌어졌던 성추행 사건이지만, 두 번째 들려오는 성추행 소식은 대중에게 곱게 들릴 리 없었다.
심지어 이주노는 현재 한 집안이 가장이다. 자신의 딸 벌인 아내와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올린 이주노이지만 아내와
한편 이주노의 사건을 담당한 용산경찰서 측은 오는 30일 이주노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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