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개그맨 유재석-김용만과 전 소속사인 스톰이엔에프의 출연료 미지급 소송 2차 변론기일이 연기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30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던 유재석과 김용만의 출연료 미지급에 관련한 항소심 2차 변론기일은 8월 중으로 연기됐다. 지난달에도 이 소송은 유재석 측의 요청으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앞서 열린 공판에서 유재석 측은 “기획사와 연예인 사이에 매니지먼트 계약을 방송국과 기획사 간의 계약에 내부 효력이 있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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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재석과 김용만은 지난 2005년 스톰이엔에프과 전속 계약을 했으나 2010년 소속사가 80억 원 상당 채권 가압류를 당하면서 밀린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 두 사람은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출연료를 돌려받기 위한 소송을 걸었지만 패소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