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인기가요’의 새로운 MC 3인방이 드디어 첫 선을 보였다. 배우 김민석-공승연-트와이스 정연은 상큼 발랄한 진행과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는 새 MC를 맡게 된 정연-과 공승연이 김민석의 신고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연과 공승연은 트와이스 멤버들과 등장, ‘치얼 업’(Cheer Up)을 열창했다. 두 사람은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열풍을 일으켰던 ‘샤샤샤’ 안무도 함께하며 남심을 흔들었다.
↑ 사진=인기가요 캡처 |
무대가 끝난 후 공승연은 “저희가 MC신고식으로 스페셜 무대를 준비해봤다. 진짜 열심히 했다”고, 정연은 “트와이스 멤버들 정말 고맙다. 사랑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공승연은 “우리 너무 우쭐대지 말자. 우리 셋 다 생방송 진행은 처음이지만 열심히 해보겠다. 지켜봐 달라”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인기가요 캡처 |
새로운 MC와 함께 새로운 코너도 함께했다. 세 사람은 ‘인기가요 일기예보’라는 콘셉트로 등장했다. 정연-공승연은 현재 가요계의 상황을 일기예보 콘셉트로 설명했고 김민석 리포터로서 활약했다.
이후 김민석은 “최초 자매 MC다. 어머님이 어떤 이야기 해주셨냐”고 물었다. 공승연은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했다. 걱정도 많이 하셨다. 집에서 아마 엄마가 응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인기가요 캡처 |
‘인기가요’는 약 20년간 이어져 온 SBS의 음악프로그램이다. 그만큼이나 수많은 스타들이 MC 자리를 거쳐 갔다. H.O.T의 강타, 신화의 김동완-앤디, 젝스키스의 은지원 등 1세대 아이돌부터 엑소의 수호-백현이라는 대세 아이돌. 배우 김희선, 전지현, 한예슬, 김민희, 한효주 등 안방과 스크린을 장악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인기가요’의 MC 계보를 이어갔다.
↑ 사진=인기가요 캡처 |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