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KBS2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의 주인공 정헌이 녹아내릴 듯 훈훈한 미소로 브라운관 여심(女心)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최근 ‘여자의 비밀’ 공식 홈페이지에는 극 중 강지유(소이현 분)의 키다리아저씨 민선호 캐릭터로 변신한 정헌의 타이틀 촬영현장 캐릭터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더 이상 아프지 말아요. 당신의 키다리아저씨가 되어드릴게요”라는 캐릭터 소개처럼 민선호 캐릭터의 따스한 내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와 함께, 한 여자만을 향한 애틋한 순애보와 함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찾아온 운명의 소용돌이를 가슴 속으로 감내해야만 하는 캐릭터의 고독한 내면을 짐작케 한다.
정헌이 맡은 민선호는 가난하고 힘든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마음만은 어느 누구보다 부자인 긍정마인드의 소유자로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강지유에게 첫 눈에 반해 그녀의 키다리아저씨를 자처한다. 이어, 짝사랑 그녀가 힘들어 할 때 기타를 치며 세레나데를 불러주고 어려움에 처할 때면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발휘하며 여지없이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강지유에게 닥친 온갖 세상의 풍파를 막아주는 든든한 보
한편, ‘여자의 비밀’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