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김래원의 직진 사랑법…"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 김래원/사진=닥터스 캡쳐 |
드라마 '닥터스'에서 김래원이 달라졌습니다.
어제(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는 유혜정(박신혜)에 대한 마음을 숨겼던 과거와는 달리 직설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홍지홍(김래원)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지홍은 정윤도(윤균상)가 유혜정에게 어려운 수술을 맡길 때 즉각 수술실로 달려가 도우려고 했습니다.
홍지홍은 유혜정이 거듭 거절하자 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는데, 그 덕분에 유혜정은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후 홍지홍은 자신의 도움을 사랑이 아닌 단순한 연민으로 느끼는 유혜정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고백했는데요.
그는 "왜 자꾸 도와준다고 하세요? 제가 아직도 제자로 보이세요?"라는 유혜정의 물음에 "너 내가 아직도 선생이라 그런 것 같아? 그럼 너 진짜 바보다"라며 "널 생각하면 너랑 마지막으로 만난 장면이 항상 떠올라. 그때 널 잡았어야 했어"라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이날 홍지홍의 고백은 그의 직진 사랑법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홍지홍은 "우리 사귀는 거야", "그럼 거절이야"라는 질문에 모두 "아니요"라고 답하는 유혜정에게 "뭐야. 다 아니래. 너 습관적으로 처음 대답은 다 아니요지"라며 "다음에 다시 질문할게. 다음엔 뭘 물어보든 무조건 예스다"라고 한 가지 선택지만 제시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습니다.
과거 홍지홍과 유혜정은 서로에게 마음이 있었음에도 결코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았습
사제 관계의 벽이 너무 높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등한 의사로 만난 지금 홍지홍은 과거의 그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유혜정에게로 무섭게 돌진하고 있습니다.
오직 긍정의 대답만이 남은 가운데 유혜정이 홍지홍의 직진에 어떻게 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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