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 당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첫 번째 피소 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검토 중이다.
박유천 성폭행 피소 사건을 조사 중인 강남경찰서는 최근 피해자 A씨 및 피의자 박유천을 소환해 조사를 벌인 끝에 박유천의 혐의 없음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A씨가 제출한 속옷에 대한 DNA 분석 결과 박유천과 A씨의 성관계 자체는 포착됐으나 강제성을 입증할 증거는 불충분하다기 때문에 성폭행 혐의가 성립되기 어렵다는 게 경찰 측의 설명이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박유천이 A씨를 상대로 제기한 무고 및 공갈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A씨와 그의 남자친구 및 사촌오빠 등이 성관계를 빌미로 박유천을 협박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서다.
앞서 A씨는 지난달 4일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당했
한편 박유천은 A씨의 고소 이후 비슷한 혐의로 3명의 여성에게 추가 고소를 당했다. 박유천은 첫번째와 두번째 고소 여성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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