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이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한 번 방문했다. 이번 내한 행사는 그가 다시 제이슨 본으로 돌아온 영화 ‘제이슨 본’을 위해서. 최근 할리우드 배우들의 내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맷 데이먼의 이번 내한은 영화에 대한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영화 ‘제이슨 본’의 주인공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 내한 기념 아시아 프리미어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을 방문한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참석했다.
이날 맷 데이먼은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소감에 대해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건넨 뒤 “한국에 와서 기쁘다. 영화 개봉에 대한 기대가 크다. 우리 영화가 한국 분들의 사랑을 받길 원한다”며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돼 행복하다. 전 세게적으로 ‘제이슨 본’이 개봉하기 때문에 오래 머물진 못 한다.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이며 영화 비즈니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 사진=옥영화 기자 |
이어 그는 ‘제이슨 본’을 다시 연기하게 된 소감에 대해 “다시 제이슨 본을 연기하게 돼 너무 흥분됐다. 제이슨 본이라는 캐릭터를 사랑한다. 인생에 영향을 끼쳤다. 45살의 제이슨 본과 20대의 제이슨 본은 다르다. 하지만 그와는 무관하게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여야 해서 힘들었다”며 “원래 오리지널 스태프와 재결합을 해서 이번 영화를 촬영했다. 오래된 친구를 만나서 영화 작업을 할 수 있었다는 게 감사하고 좋았다. 나이가 들면서 이런 기회가 드물다는 걸 깨달았다. 감독님에게도 감사드리면서 재미있게 영화를 만들어보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에 ‘제이슨 본’으로 맷 데이먼과 호흡을 맞춘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처음에 본 시리즈에 합류하면서 가장 매력적으로 느낀 것이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었다. 액션 장르지만 신선하고 새롭고 혁신적이라 생각했다”며 “맷 데이먼은 너무 뛰어난 배우도 개인적으로 팬이다. 정말 재미있는 분이다. 안타깝게도 같이 할 수 있는 신이 많이 없었다. 좀 아쉬웠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 사진=옥영화 기자 |
이번 ‘제이슨 본’은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서 감독이 다시 재회한 작품으로, 시리즈 팬들에게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맷 데이먼은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다시 영화를 할 수 있게 돼 좋다. 다시 내가 돌아온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감독님이 안 하시면 안 하겠다고 했다. 결국 내가 원하는대로 됐다”며 “감독님과 ‘그린존’이라는 영화도 같이 했었다. 앞으로도 같이 영화를 할 수 있길 바라본다. 물론 쉽지 않고 어려움도 있지만 멋진 결과물이 나온다. 멋진 영화를 만들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또 맷 데이먼은 앞으로의 ‘본’ 시리즈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언젠가는 내가 교체가 될 것. 리부팅도 괜찮다. 내가 주인공인 영화에는 책임지고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는 거다. 오리지널 크루와 재결합을 하고 싶다고 했고, 고집을 해서 결국 같이 하게 됐다. 이렇게 멋진 영
한편 ‘제이슨 본’은 가장 완벽한 무기였던 제이슨 본이 모둔 자취를 숨기고 사라졌다가 기억 외에 과거를 둘러싼 또 다른 숨겨진 음모와 마주하게 된 뒤, 다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7일 국내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