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굿와이프 |
배우 유지태가 ‘굿와이프’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유지태는 지난 8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잘나가던 엘리트 검사였지만 성스캔들과 뇌물수수 의혹으로 구속되는 이태준 역을 맡았다.
이날 이태준으로 분한 유지태는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화면을 장악했다. 첫 화의 포문을 연 기자회견 장면부터 성상납 스캔들, 구치소 수감까지 하루아침에 몰락한 스타검사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방송 말미에서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아내 김혜경의 로펌 상사인 서중원(윤계상 분)에 대한 조사를 지시하는 장면에서는 섬뜩함까지 자아냈다.
이태준은 완벽해 보이는 외양과 달리 뒤에선 불륜을 저지르는 등 이른바
유지태의 인생작으로 꼽히는 작품은 영화 ‘봄날은 간다’와 ‘올드보이’. ‘굿와이프’가 그의 새로운 인생작으로 추가될지 주목된다.
‘굿와이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