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JYJ 김준수가 ‘도리안 그레이’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조용신 작가와 출연배우 김준수, 최재웅, 박은태, 홍서영이 자리했다.
이날 김준수는 “‘도리안 그레이’는 영화로 본 적 있는데 파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뮤지컬로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소재 자체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리안이라는 인물은 누구보다 순수한 청년이지만, 또 가장 타락의 끝을, 파국으로 치닫는 감정의 변화를 표현해야 하는 인물”이라면서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앞서 추상적인 역할을 많이 해, 인간적인 역할까지 표현하는 이 작품이 도전이자 과제”라고 설명했다.
김준수는 또 “‘도리안 그레이’에 출연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해 기쁘다”
‘도리안 그레이’는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로, 귀족 청년 도리안이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9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