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 만에 같은 소속사 선후배 사이의 열애설이 두 건이다. 씨엔블루 강민혁과 배우 정혜성, 그리고 배우 김기범과 효영이다. 열애설 당사자들은 모두 같은 소속사 선후배 사이다. 과연 ‘소속사 선후배’라는 말은 진실일까, 아니면 사내커플의 열애설을 덮기 위한 소속사의 허울좋은 변명일까.
11일 오전 씨엔블루 강민혁과 배우 정혜성의 열애설 기사가 보도됐다. 동갑내기 두 사람이 오랜 시간 동안 진지하게 교제해 왔다는 것. 그러나 두 사람의 소속사는 열애설 기사가 보도된지 한 시간도 안돼 “본인들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열애설을 전면 부인했다.
김기범과 효영 역시 마찬가지다. 같은 날 오후 김기범과 효영이 웹드라마 촬영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열애설 나왔다. 그러나 곧 두 사람의 소속사는 “친한 소속사 선후배 사이일 뿐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소름끼치게 닮은 두 건의 열애설. 당사자들 역시 소속사의 공식입장과 같은 속내였을까, 궁금해진다.
‘소속사 선후배’의 열애설은 이번 뿐이 아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소속사 동료 간의 열애설은 앞으로도 계속 터져나올 것이다.
어찌보면 한솥밥을 먹으며 친해졌다는 그들의 변이 사실일 수 있다. 접점이 많고 만날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에 ‘친한 선후배’ 관계일 수 있다는 것. 앞서 같은 소
그러나 소녀시대 태연과 EXO 백현의 경우나 배우 김민재 최유라의 경우처럼 실제 소속사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경우도 있기에 ‘소속사 선후배’라는 그들의 변이 대중들에게 확 와 닿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