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가 인기리에 방송 중인 드라마 '닥터스'의 특급 지원군으로 나선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는 배우 임지연이 카메오로 출연, 극중 양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이수정 캐릭터로 열연했다.
방송에서 임지연은 능숙한 자세와 흔들림 없는 시선 등 실제 선수라 해도 믿을 정도의 연기를 보여줬는데, 그의 뒤에 바로 기보배가 숨어 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기보배는 서울시청 양궁팀의 소개로 임지연의 지도를 맡게 됐다. 기보배는 리우 올림픽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닥터스'와 임지연의 팬을 자
임지연은 촬영 후 "국가대표에게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 "(기보배 선수도) 리우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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